<속보>(기사 작성중) 카프리코(Capricor), “FDA가 데라미오셀(Deramiocel)의 심사 완료일을 3개월 늦췄다”(The FDA delayed the completion of the review for Deramiocel by three months)고 발표… 논란 속 기한 연장이 데라미오셀을 살려 낼까?
2026-08-27

*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연구 개발(R&D) + 제조 + 품질 관리까지 모두 맡기는 형태의 제조업 위탁 생산 방식)
**이 기사에는 AI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된 ‘국가 바이오제약 제조 우수 센터 설립 법안(National Biopharmaceutical Manufacturing Center of Excellence Act)’은 단순한 법안 하나를 넘어,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공급망의 대대적인 재편을 예고하는 신호탄입니다. 이 법안은 ‘생물보안법(BIOSECURE Act)’과 맞물려 중국의 바이오산업 영향력을 견제하고, 의약품 생산의 자국 중심성을 강화하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냅니다. [1]
이러한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한 한국 기업들에게 전례 없는 기회와 동시에 심각한 위기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본 리포트는 해당 법안이 촉발할 시장의 변화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한국 CDMO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전략적 제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는 역설적으로 한국 CDMO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기회 요인은 중국 기업들이 남기고 갈 시장의 공백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미국 생물보안법은 우시 앱텍(WuXi AppTec),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 등 중국의 대표적인 CDMO 기업을 직접적인 규제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2] 이들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데이터에 따르면 우시 앱텍의 미국 매출은 약 31억 달러에 달하고, 우시 바이오로직스는 전체 매출의 47%를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3]
미국 제약사들은 이들 중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될 경우, 신뢰할 수 있는 대체 파트너를 시급히 찾아야 합니다. 여기서 한국 CDMO 기업들이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이 세계적인 생산 능력과 품질 관리 시스템을 입증받은 기업은 중국의 공백을 흡수하며 연간 2~3조 원 규모의 추가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구분 | 중국 CDMO (WuXi 등) | 한국 CDMO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 대체 가능성 및 기대효과 |
| 미국 시장 의존도 | 높음 (매출의 40~65%) | 중간 (지속적 확대 중) | 중국 기업 이탈 고객사 흡수 가능성 높음 |
| 품질 및 규제 | 일부 신뢰도 문제 제기 | FDA/EMA 승인 다수, 높은 신뢰도 | 품질을 중시하는 빅파마 고객 유치에 유리 |
| 생산 능력 | 대규모 | 세계 최대 수준 (삼성바이오로직스) | 대규모 물량 긴급 대체 수요 대응 가능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제약사들은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공급망 의존도의 위험성을 절감했습니다. 현재 미국 제약사의 약 79%가 중국 CRO/CDMO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 다변화는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습니다. 2 한국은 미-중 갈등 속에서 상대적으로 지정학적 중립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FDA와 EMA로부터 다수의 cGMP 인증을 획득하며 높은 품질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매력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또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인도 CDMO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한국은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 능력 면에서 세계 1위이며, 고난이도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글로벌 빅파마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기회의 이면에는 미국의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정책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존재합니다. ‘바이오제약 제조 우수 센터’ 설립 법안 자체가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것인 만큼, 해외 기업에 대한 장벽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위협은 미국의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내 제조시설에 대해 승인 절차 간소화, 환경 규제 완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해외 시설에 대해서는 검사를 강화하고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불이익을 가할 방침입니다. [5]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CDMO 기업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미국 현지 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여기에 의약품 관세 부과 리스크도 상존합니다. 202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세 정책은 한국 CDMO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최악의 경우, 높은 관세율이 적용된다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중국의 빈자리를 노리는 것은 한국만이 아닙니다. 저렴한 인건비와 API 생산 역량을 갖춘 인도 CDMO 기업들이 미국의 유력한 대체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미 다수의 미국 바이오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과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부적으로는 CDO(위탁개발) 역량 부족이라는 약점도 존재합니다. 한국 CDMO 산업은 CMO(위탁생산)에 치우쳐 있어, 초기 신약 개발 단계부터 협력을 원하는 고객사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를 제한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회와 위기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한국 CDMO 기업이 처한 환경은 높은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가중 평균 기대값 모델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소폭의 순증 효과(+7.5%)가 예상되지만, 이는 미국의 정책 방향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시나리오 | 주요 가정 | 순효과 (수주 증감률) | 확률 | 한국 기업 대응 전략 |
| 낙관적 | 생물보안법 시행, 한국 우대, 저율 관세 | +25% | 30% | 품질·기술 초격차 유지, 생산능력 확대 |
| 중립적 | 생물보안법 시행, 리쇼어링, 중간 관세 | +5% | 50% |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 CDO 역량 강화 |
| 비관적 | 강력한 리쇼어링, 고율 관세 | -15% | 20% |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비미국 시장 개척 |
위의 시나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 CDMO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단계별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눈앞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생물보안법으로 인해 파트너를 잃게 될 중국의 기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긴급 대체 수요를 흡수해야 합니다. 동시에 FDA, EMA 등으로부터 추가적인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고난이도 프로젝트 수주 실적을 쌓아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해야 합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전에 근본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는 관세 장벽을 피하고 리쇼어링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현지 생산기지 확보는 단순한 공장 설립을 넘어, R&D 센터를 함께 구축하여 미국 바이오 생태계에 깊숙이 편입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또한, CMO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CDO 역량을 강화하여 초기 개발 단계부터 고객사와 함께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는 인도 등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미국의 바이오제약 공급망 재편은 한국 CDMO 산업에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공백을 메우며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강력한 자국 우선주의라는 거대한 장벽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생존과 성장의 열쇠는 단기적 기회를 발판 삼아 장기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있습니다. 중국 대체 수요를 통해 확보한 현금 흐름을 미국 현지화, 기술 고도화, 인력 양성에 과감히 재투자해야 합니다. 정부 또한 한미 FTA 활용, 통상 협상 지원 등 기업들이 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미국 현지 생산기지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투자 결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할 골든타임입니다.
[1] 더바이오. (2025. 11. 26). 美, 中 바이오 의존도 낮춘다…‘바이오제약 제조 우수 센터’ 설립 법안 발의.
[2] 한국마케팅신문. (2024. 12. 20). 미국 생물보안법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미칠 영향은?.
[4] 더바이오. (2025. 7. 1). [창간 특집] 한국 바이오 제조기업, CDMO 초격차로 글로벌 미래 연다.
[5] 팜뉴스. (2025. 5. 12). 美 ‘리쇼어링·관세·규제 강화’ 가속…K-바이오, 정책적 대응과 기회 포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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