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기사 작성중) 카프리코(Capricor), “FDA가 데라미오셀(Deramiocel)의 심사 완료일을 3개월 늦췄다”(The FDA delayed the completion of the review for Deramiocel by three months)고 발표… 논란 속 기한 연장이 데라미오셀을 살려 낼까?
2026-08-27

-FDA, 2026년 3월 25일 발표
FDA는 헌터 증후군(2형 점액다당증 또는 MPS II)(Hunter syndrome (Mucopolysaccharidosis type II or MPS II)) 환자 중 특정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아블라야(티비데노푸스프 알파-에크나임)(Avlayah (tividenofusp alfa-eknm))를 승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헌터 증후군은 세포 내 리소좀에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이라는 당 분자가 축적되는 드문 유전성 리소좀 질환이다. 이러한 기질 축적은 골격, 심장, 호흡기, 뇌 및 기타 장기의 이상을 유발하여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맥 주입하는 아블라야는 헌터 증후군의 신경학적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승인되었으며, 이 약은 신경학적 손상이 심해지기 전에 체중이 5kg 이상인 전 증상 또는 증상 발현 소아 환자에게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
CDER(미국 의약품 위험 평가 및 연구 센터) 소장 대행인 트레이시 베스 호그 박사(MD, Ph.D.)는 “아블라야는 헌터 증후군의 신경학적 합병증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의약품이다. 헌터 증후군은 매우 드물고 종종 심각한 X염색체 연관 질환으로, 미국에서는 약 500명 정도가 앓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 남성에게만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속 승인은 대리 평가 지표인 뇌척수액 헤파란 황산염 감소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검토팀은 이 지표가 아블라야의 임상적 이점을 예측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헤파란 황산염은 헌터 증후군 환자의 체내에 축적되는 글리코사미노글리칸 중 하나로, 유아기에 발생하는 장기 손상과 관련이 있다. 아블라야의 허가권자인 데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는 현재 95% 이상의 환자 등록률을 보이는 무작위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 시험을 통해 아블라야의 임상적 이점을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승인이 갖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의 헌터 증후군 치료제(엘라프라제 등)는 정맥 주사를 통해 투여되었다. 하지만 우리 뇌는 외부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방어막인 BBB를 가지고 있어, 약물이 뇌 조직까지 도달하지 못했다. 이번에 승인된 치료제는 이 장벽을 통과하도록 설계되어, 인지 기능 저하와 같은 신경학적 퇴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둘째, 과거 치료가 간, 비장 비대나 관절 문제 등 신체적 증상 개선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환자의 지능 지수(IQ) 유지와 행동 장애 조절이 가능해졌다. 이는 환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의미가 있다.
셋째, 이번 승인은 단순히 하나의 신약 탄생을 넘어, 약물을 뇌로 전달하는 ‘셔틀 기술(Transport Vehicle)’이 상업적으로 성공했음을 뜻한다. 이는 향후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 등 다른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시사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터 증후군과 같은 ‘리소좀 축적 질환(LSD)’에서 뇌 증상을 잡기 위해 시도된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약물명 (성분명) | 질환명 | 특징 |
| 직접 투여 방식 | 브리뉴라(Brineura) | 바텐병 (CLN2) | 뇌실에 직접 관을 삽입해 효소를 주입하는 방식. 뇌 증상 치료의 시초 격이다. |
| 기존 표준 치료 | 엘라프라제(Elaprase) | 헌터 증후군 | 전 세계 표준 치료제이나, BBB를 통과하지 못해 신체 증상만 치료한다. |
| 유사 기전 (일본) | 이즈카고(Izcargo) | 헌터 증후군 | 일본 JCR 제약이 개발한 ‘BBB 통과’ ERT. 2021년 일본에서 먼저 승인되어 이번 FDA 승인의 선례가 되었다. |
| 유전자 치료제 | RGX-121 (임상 중) | 헌터 증후군 | 뇌세포에 직접 유전자를 전달해 스스로 효소를 만들게 하는 방식으로, 현재 승인을 준비 중인 강력한 경쟁자다. |
데날리 제약은 아블라야 홈페이지(https://www.avlayah.com/)에서 “(아블라야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효소 대체 요법(ERT)으로,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여 신체뿐 아니라 뇌에도 도달한다”(The first FDA-approved enzyme replacement therapy(ERT) to cross the blood-brain barrier to reach the brain in addition to the body)”고 밝혔다. 데날리는 “아블라야는 진행성 신경 질환이 발생하기 전 헌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체중 5kg 이상의 소아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 치료에 승인되었다”면서 “헌터 증후군 치료를 위해 다른 효소 대체 요법과 병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데날리 제약의 경영진은 25일 투자자들과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아블라야 1회용 바이알(a single-use vial)의 가격이 5천2백달러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는 GC Pharma(GC녹십자)가 헌터라제 ICV를 개발했다. 이는 혈뇌장벽을 통과하도록 분자를 설계한 방식이 아니라, 뇌실내(intracerebroventricular, ICV) 투여로 약물을 중추신경계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2021년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중증 헌터 증후군용 허가를 받았다.(https://www.neuro-central.com/announcing-marketing-approval-for-hunterase-icv-injection-15-mg-the-worlds-first-enzyme-replacement-therapy-for-mucopolysaccharidosis-type-ii-hunter-syndrome-administered-by-icv-injection/?)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그래바디 B라는 BBB 셔틀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 IGF1R 기반 BBB 셔틀로 파킨슨병 등 CNS 질환 치료제에 적용하고 있다. 또 사노피와 관련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https://www.ablbio.com/en/company/news_view/438?keyword=&)
또한 한미약품은 2020년 GC녹십자와 희귀질환용 차세대 효소 대체 치료제 공동 개발 MOU를 맺은 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