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기사 작성중) 카프리코(Capricor), “FDA가 데라미오셀(Deramiocel)의 심사 완료일을 3개월 늦췄다”(The FDA delayed the completion of the review for Deramiocel by three months)고 발표… 논란 속 기한 연장이 데라미오셀을 살려 낼까?
2026-08-27

올해 노보 노르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주식 가격이 롤러코스터식으로 변동한 것은 GLP-1 붐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다. 오히려 더 치열하고 전략적인 2차전의 시작을 의미한다. 시가총액이 일부 타격을 입었음에도 두 선두 기업이 여전히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핵심 열쇠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급 능력과 안정성
‘노보’는 자본 지출 능력이 큰 데다가 2024년말 미국 의약품 위탁 생산(CDMO) 기업 카탈렌트(Catalent)를 인수함으로써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의약품 관세 하에서도 미국 시장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릴리 역시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나 포트폴리오 범위가 더 넓다. 그래서 릴리는 GLP-1 계열 제품들은 생산 능력(시설)을 공유해야 합니다. 어느 쪽이 약국에 의약품을 충분히 비축하고, 그래서 돈을 내는 사람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가가 을 의사들의 로열티를 얻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품 포트폴리오와 세분화(segmentation)
두 기업 모두 단일 블록버스터에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전환 중이다: 주사제 대 경구제, 고효능 대 ‘온화한'(gentler) 옵션, 심층 체중 감량을 위한 카그리세마(Cagri-Sema)와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 같은 복합제 등이 그렇다. 경쟁은 ‘내 약이냐, 네 약이냐’의 구도에서 누가 더 많은 환자 세그먼트(segments)(경증 비만, 중증 비만, 비만 동반 당뇨병, 심혈관 대사 위험 등)를 감당할 수 있느냐로 바뀔 것이다.
가격 및 접근성
파이프 라인이 확대됨에 따라 미국 ‘보험사들'(payers)의 반발이 예상된다. 점점 더 정교해지는 리베이트 경쟁과 ‘적응증 기반'(indication-based) 가격 책정이 예상된다. 임상 데이터, ‘건강 경제적 결과'(health-economic outcomes), 그리고 ‘계약 전략'(contracting strategy)을 빠르게 조율하는(align) 기업이 승리할 것이다.
‘신뢰할 만한 비만 또는 대사 질환 치료 전략이 없는 기업들'(companies without a credible obesity or metabolic play)은 투자자로부터 기술을 인수하거나 ‘해당 분야'(the category)를 완전히 포기하라는 압박을 받을 것이다.
소규모 비만·당뇨·심혈관 대사 관련 바이오 테크 기업과 관련된 M&A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화이자의 메체라(Metsera) 인수와 로슈의 질런드(Zealand) 협력(collaboration)은 시작에 불과한 것같다.
‘비용을 부담하는 쪽에서는'(On the payer side), GLP-1 치료제 ‘적용'(coverage)이 중증 환자군을 넘어 확대될 경우, 미국 의료비 지출이 만성·생활 습관 관련 질환으로 더욱 편중될 것이다. (forcing hard choices elsewhere in formularies and benefits.)
시장에서는 해당 분야의 자본 지출 급증(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장, 미국 현지화, CDMO 인수 등)이 바이오 제조, 물류 및 규제 컨설팅 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후발 주자들의 진입 장벽을 높일 것이다.
모달리티(modality)나 편의성(convenience)으로 차별화
예를 들어 순수한 최대 체중 감량 효과보다는 더 저렴하거나 간편한 경구제, 투여 빈도 감소, 위장관 부작용이 적은 제품 등.
‘인접 적응증'(adjacent indications)과의 결합
비만 치료제를 심혈관 대사 복합 치료의 핵심으로 포지셔닝: 비만 + 심부전, 비만 + 수면 무호흡증, 비만 + NASH.
지역별 및 가치 중심 전략 추진
특히 중국 및 신흥 시장에서 이노벤트(Innovent) 같은 현지 기업들은 브랜드 명성보다 가격 경쟁력, 보험 적용 조정, 현지 생산을 통해 경쟁할 수 있다.
이 기업들중에 단일 기업이 2030년 이전에 노보나 일리를 제압할(topple) 있을 것같지는 않다. 그러나 이들이 연합하면 이윤(margin)을 잠식하고, 특정 ‘하위 시장'(sub-segments)을 차지하며, 보험사들이 ‘standard of care’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 수백 만 명의 비교적 건강한 사람들에게 GLP-1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성과 품질에 대한 심판관 역할을 한다. 장기적인 심혈관, 정신과적 및 췌장 안전성 데이터가 제품 레이블링과 시장 수용도를 결정할 것이다.
b. 복합제 조제 회색 지대의 중재자로서, 약국들이 브랜드 분자 약품 부족 시 또는 이후에 얼마나 오래 복제할 수 있는지, 그리고 중국 등지의 원료 의약품(API) 조달을 얼마나 엄격히 감독할지 결정한다.
c. 복합 제품, 비만 및 ‘동반 질환 종점'(comorbidity endpoints), 대리 ‘생체 표지자'(biomarkers)에 대한 지침을 통해 차세대 혁신의 촉진자 역할을 합니다.
복합 조제 및 품질에 대한 엄격한 입장은 단기적으로 노보와 릴리를 유리하게 작용하겠지만, 더 엄격한 ‘시판 후 요구 사항’은 이 두 기업의 비용을 높이고 ‘레이블 확장'(label expansions)을 늦출 수도 있다.
a. 모방이 아닌 파트너: 한국 기업들은 ‘me-too’ GLP-1 주사제를 쫓기보다, 생물학적 제제 및 CDMO 분야의 한국적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선도 기업 또는 신뢰할 수 있는 도전자들과 공동 개발, 지역 라이선싱 또는 제조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
b. 차별화된 과학에 집중: 경구 투여 기술, ‘지속형 제형'(long-acting depots), 아시아인 체질에 맞춘 이중/삼중 작용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간섬유증(NAFLD/NASH) 또는 심혈관 적응증과의 병용 요법 등 분야에서 일반 의약품 경쟁이 아닌 글로벌 틈새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
c. 미·유럽 기준에 조기 대비하라: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업은 FDA와 EMA의 심사를 견딜 수 있도록 임상 시험, 제조 및 품질 시스템을 초기부터 설계해야 한다. 특히 안전성, 공급 안정성, 홍보 관행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d. 아시아에서 실제 임상 증거를 구축하라: 한국의 국가 건강 데이터 환경은 자산이다. 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비만 치료에 관한 강력한 실제 임상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동남아시아 및 그 외 지역을 목표로 하는 파트너에게도 가치가 있을 것이다.
요컨대, GLP-1 기반 체중 감량제 경쟁은 더욱 복잡하고 전략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노보 노르디스크와 일라이 릴리가 향후 10년간 시장을 주도할 것이지만, 이들의 경쟁 방식과 경쟁사들의 학습 속도가 비만 치료제 시장뿐 아니라 향후 10년간 글로벌 제약 산업의 판도를 결정할 것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