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기사 작성중) 카프리코(Capricor), “FDA가 데라미오셀(Deramiocel)의 심사 완료일을 3개월 늦췄다”(The FDA delayed the completion of the review for Deramiocel by three months)고 발표… 논란 속 기한 연장이 데라미오셀을 살려 낼까?
2026-08-27


2026년 1월 12일(미국 시간) 개막한 2026 JPMorgan Healthcare Conference(JPMHC) 첫날,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반도체·AI 플랫폼 기업 엔비디아가 신약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신약 개발 전 과정에 인공 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한 ‘AI 공동 혁신(Co-Innovation) 랩’ 설립과 함께, 약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전면에 내세우며 JPM 현장의 큰 볼 거리로 부상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협력이나 파일럿 프로젝트를 넘어, AI를 신약 개발의 보조 수단이 아닌 핵심 인프라로 격상시키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해석된다. 후보 물질 탐색에서부터 약물 설계, 전임상·임상 단계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쳐 AI를 체계적으로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엔비디아의 킴벌리 파월(Kimberly Powell) 헬스케어 부문 부사장은 기자 회견에서 “이 공동 혁신 연구소는 신속한 폐쇄형 연구 개발과 임상 개발 개선을 위한 AI 모델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월은 두 회사의 과학자들이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에 새로 설립될 연구 시설에서 함께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해당 시설은 3월 말까지 개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릴리는 의약품 연구 개발 전문 지식과 실험실 인프라를 제공하고, 엔비디아는 개방형 생물학 모델, 다중 모달 기반 모델, 에이전트형 및 물리적 AI, DGX 클라우드 용량을 포함한 AI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릴리의 디오고 라우(Diogo Rau) 부사장 겸 최고 정보 및 디지털 책임자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신약 개발의 기반이 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PM 현장에서 강조된 메시지는 명확했다. AI는 더 이상 연구비를 조금 줄여주는 도구가 아니라, 신약 성공 확률과 개발 속도를 좌우하는 ‘생산성 엔진’이라는 것이다. 신약 하나를 시장에 내놓기까지 평균 10년 이상, 수십 억 달러가 소요되는 현실에서, AI 기반 시뮬레이션·모델링·데이터 통합은 실패 확률을 낮추고, 유망 후보를 조기에 선별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릴리는 이미 당뇨·비만·알츠하이머 등 핵심 파이프 라인에서 데이터 중심 R&D 전략을 강화해 왔으며, 여기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HPC)과 생성형 AI 플랫폼을 결합함으로써 연구 설계와 의사 결정의 속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엔비디아 역시 제약·바이오 분야를 차세대 AI 수요의 핵심 산업으로 보고, 헬스케어에 특화한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AI 공동 혁신랩은 단발성 협업 공간이 아니라, 양사 연구진과 데이터 과학자들이 상시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지향한다. 릴리의 임상·비임상 데이터, 화합물 라이브러리, 질병 모델과 엔비디아의 AI 모델·컴퓨팅 자원이 결합해, 새로운 신약 후보를 더 빠르고 정교하게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바이오 기업이 AI 기업의 고객이 되는 단계를 넘어, ‘공동 설계자(co-designer)’로 진화하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단순히 AI 도구를 구매해 쓰는 것이 아니라, 신약 개발이라는 복잡한 문제에 맞춰 AI 자체를 함께 설계하고 고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는 JPM에 모인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선도 강하게 끌었다. 최근 바이오 시장에서 가장 큰 질문은 그동안 “R&D 생산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였다. 임상 실패와 개발 지연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AI 기반 개발 전략은 장기적 가치 창출 스토리를 다시 그릴 수 있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릴리와 같은 빅파마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대규모 투자를 공개적으로 강조한 것은, AI 전략이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중장기 기업 가치와 직결된 핵심 전략임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이는 다른 글로벌 제약사들에게도 유사한 협력 모델을 검토하도록 압박하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이번 릴리–엔비디아 발표는 2026년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막일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실리콘(반도체·AI)과 바이오(신약 개발)의 결합’이 더 이상 미래 담론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산업 구조 변화임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AI가 신약개발의 성공 확률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아직 검증의 영역이지만, 최소한 JPM 2026의 첫날에는 꽤나 의미 있는 화두가 등장한 셈이다. 다음 세대의 제약 경쟁력은 실험실뿐 아니라, 알고리즘과 컴퓨팅 인프라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그 외의 읽어 볼 만한 JPMHC 소식들>
제목: At JPM, doctors’ darling OpenEvidence says it’s pursuing ‘medical super-intelligence’
요약: JPM 컨퍼런스에서 OpenEvidence가 의료 초지능(medical super-intelligence)을 추구한다고 발표, AI를 활용한 의료 혁신을 강조
출처: https://www.statnews.com/2026/01/12/openevidence-medical-super-intelligence-jpm-conference/?referrer=grok.com
제목: Fierce Biotech (JPM Tracker Day 1) — JPM26, Day 1: Lilly, Nvidia expand AI team-up…
요약: JPM 1일차 주요 발표·현장 발언을 묶은 트래커. 릴리-엔비디아 협력 확대 등 핵심 이슈를 일괄 파악 가능
출처(URL): https://www.fiercebiotech.com/biotech/fierce-biotechs-jpm26-tracker-day-1
제목: BioPharma Dive — JPM26: US biotech’s ‘Sputnik moment,’ Pfizer’s obesity ambitions and Bristol Myers’ big year
요약: JPM 개막일 현장 분위기와 주요 기업(화이자, BMS 등) 관전 포인트를 정리
출처(URL): https://www.biopharmadive.com/news/jpm26-china-biotech-pfizer-obesity-bristol-sarepta-elevidys-sales/809320/
제목: Fierce Pharma (JPM Tracker Day 1) — JPM26, Day 1: BMS CEO touts portfolio…
요약: JPM 1일차 제약기업(특히 BMS 등) 발언/이슈를 트래킹하는 종합 정리
출처(URL): https://www.fiercepharma.com/pharma/fierce-pharmas-jpm26-tracker-day-1
제목: JPM26, Day 1: Insurers are out of sight, not out of mind
요약: JPM 첫째 날, 보험사들이 주요 논의에서 빠졌으나 여전히 영향력 강조, 실시간 업데이트
출처: https://www.modernhealthcare.com/providers/mh-jpm-2026-live-updated
제목: JP Morgan 2026: Bristol Myers Squibb Focuses on the Next Decade
요약: BMS가 JPM에서 2030년 신약 10개 출시 계획 발표, 위상 3 시험 결과 공유
출처: https://www.pharmexec.com/view/jp-morgan-2026-bristol-myers-squibb-focuses-next-decade
제목: IR Insights: Recapping Updates from the 44th Annual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요약: Moderna가 JPM에서 사업 및 파이프라인 업데이트 발표, CEO와 CFO 인터뷰
출처: https://www.modernatx.com/en-US/media-center/all-media/blogs/updates-44th-annual-jp-morgan-conference
제목: On Day 1 of JPM, no blockbuster headlines, but biotech newsmakers still move markets
요약: JPM 첫째 날 블록버스터 소식 없으나 바이오텍 뉴스메이커들이 시장 움직임
출처: https://www.statnews.com/2026/01/12/jpm-2026-day-1-top-stories-bridgebio-moderna-eli-lilly-readout-newsletter/
제목: Why the JP Morgan conference is important — but not make-or-break
요약: JPM 컨퍼런스의 중요성 설명, 바이오텍에 필수적이지만 결정적이지 않음
출처: https://www.statnews.com/2026/01/11/jp-morgan-conference-2026-adam-feuerstein-advice-biotech/